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 사랑의 온도탑 100.1도 목표 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 사랑의 온도탑 100.1도 목표 달성

입력
2019.02.01 13:54
수정
2019.02.01 16:00
0 0
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제주도청에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종료하고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 캠페인 동안 목표액 47억7,500만원을 초과한 47억8,000만원이 모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1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원씩 기부한 일도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부터 15년째 쌀과 수면 양말을 기탁해오고 있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부녀회,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내놓는 제주농협 임직원 2,423명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 동참이 이어졌다. 고향 제주를 위해 성금을 쾌척한 홍정호 축구선수 등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7명도 탄생해 나눔 온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모금 규모는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2월 진행된 첫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 2억9,673만원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 2017 캠페인 때 처음으로 4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서도 50억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였다. 모금액은 전액 도내 홀몸 어르신, 조손 가정, 장애인,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ㆍ기관ㆍ단체에 지원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남식 회장은 “도민의 높은 관심과 소중한 정성 덕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