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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민주당 출신 한정우… 고민정과 2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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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민주당 출신 한정우… 고민정과 2인 체제

입력
2019.0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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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신임 청와대 부대변인. 청와대 제공
한정우 신임 청와대 부대변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으로 한정우 국정홍보ㆍ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변인 창구 단일화 차원에서 대변인 업무가 좀 과중해져 부대변인을 한 명 더 임명했다”며 한 부대변인 선임 소식을 전했다.

한 신임 부대변인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할 때는 당 부대변인을 맡았다. 2017년 대선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부대변인으로 일했다. 한 부대변인은 인선 발표 후 “언론과 소통을 강화해 국민께 정책을 상세히 알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기존 고민정 부대변인에 한 부대변인이 추가되며 2인 부대변인 체제로 바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고 부대변인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방송 등과 관련된 일을 많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SNS 방송인 ‘1130 청와대입니다’에도 고 부대변인이 투입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두 부대변인이 업무 분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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