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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이냐, 한라냐…한라의 최종 2연전에 달린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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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이냐, 한라냐…한라의 최종 2연전에 달린 우승 트로피

입력
2019.02.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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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연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 안양 한라 제공
최종 2연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 안양 한라 제공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19 정규리그가 안양 한라와 오지 이글스(일본)의 최종 2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리그 전체 8개 팀 중 6개 팀은 이미 시즌을 마쳤고, 대명 킬러웨일즈가 승점 64로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 창단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아시아리그 우승은 1~2일 홈에서 오지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안양 한라에 달렸다. 승점 59로 3위에 자리한 안양 한라는 마지막 2경기에서 2승(승점 5점 이상)을 거두면 역전 우승을 이룬다. 또한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쿼터를 다 쓰지 않고도 역대 6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안양 한라는 이번 2연전에 주장 조민호가 긴 재활을 마치고 빙판으로 돌아온다. 12월 경기 중 어깨 부상으로 7경기를 결장한 조민호는 부상 전까지 빌 토마스와 호흡을 맞추며 한라의 공격을 주도했다.

현재 6위에 머물고 있는 오지 이글스도 승점 5점 이상을 얻어 내면 5위 하이원을 제치고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 만큼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지 이글스는 2003년 아시아리그 출전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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