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이 ‘SKY 캐슬’ 속 인물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추측에 대해 답했다.
최원영은 3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 속 자신이 연기했던 황치영과 이수임(이태란)이 과거 불륜을 저질렀다는 시청자들의 추측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원영은 “’SKY 캐슬’ 홈페이지에도 인물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황치영과 이수임의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추측들도 시청자 분들이 드라마를 잘 보고 계시다는 반증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최원영은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했던 황치영의 모교인 무진대학교와 소설 ‘무진기행’의 관련설에 대해 “그것 역시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원영은 “속된 말로 ‘꿈보다 해몽’인 거다”라며 “그렇게 추측을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게 그 분들의 권리고 특권이니까 그걸로 제가 ‘왜 그러세요’ 할 순 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Y 캐슬’은 화제 속 지난 19회 시청률 23.2%를 경신,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SKY 캐슬’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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