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ㆍ도심 LTE SKT 1위, 지하철 역사 와이파이는 KT 우세
내가 사는 지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등 관심 지역의 이동통신3사 속도 수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됐다. 지난해 1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넓은 지역의 평균 속도였고, 이번 결과는 동ㆍ읍ㆍ면 단위 지역의 통신사별 속도와 서비스 범위 및 종류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역뿐 아니라 교통수단, 지하상가 등 테마별 속도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전국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도심과 농어촌,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 전국 지하철에서 LTE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KT는 지하철 역사 안 와이파이 품질에서 우세했다.
전국 지하철 28개 노선 열차 안 속도 측정에서 전 구간 SK텔레콤의 LTE 속도가 가장 빨랐다. 열차 안 와이파이 속도 측정에서는 총 28곳 중 22개 구간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다. 열차 안이 아닌, 지하철 역사 내 전체적 와이파이 품질은 총 49곳 중 KT가 40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은 9곳에서 가장 빨랐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낸 곳은 없었다.
설 명절 귀경 행렬로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터미널과 공항 등 전국 주요 교통 시설 18개 역사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곳은 14곳, KT와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곳은 각각 2곳씩이었다.
주요 겨울 축제 지역 5곳 속도 측정에서는 SK텔레콤이 4곳에서 가장 빠르게 조사됐고, LG유플러스가 1곳에서 가장 빨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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