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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과 접목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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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과 접목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각광

입력
2019.0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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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233팀 전지 훈련, 18개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컵 동계 클럽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컵 동계 클럽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천혜의 자연조건 등으로 사계절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전천후 스포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올해 18개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및 국제 규모 행사가 이어진다.

1~2월에는 경주컵 동계 클럽유소년축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 233개팀 4,800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한다. 3월에는 60개팀 400명이 참가하는 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전국 생중계로 열린다.

4월에는 1만4,000명이 벚꽃길을 달리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4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된다. 5월에는 전국동호인족구대회(154개팀, 1,500명)가, 6월에는 아시아트라이애슬론대회,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대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전국수영마스터대회,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이어진다.

하반기인 7월에는 문무대왕배 전국동호인야구대회, 8월에는 전국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10월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1만명이 참가하고 전국궁도대회도 열린다. 11월에는 영호남태권도대회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로 올 한해 대미를 장식한다.

스포츠 대회가 없는 겨울철에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와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단 유치에 집중한다. 올해도 1, 2월 두달간 전국에서 143개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았거나 찾을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1,0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용역 조사한 결과 480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주목 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인 스포츠 기반시설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풍부한 숙박시설 덕분이다.

시는 더 많은 대회유치를 위해 안강운동장과 안강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내남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확장, 황성공원 축구장 조명 교체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경제성 높은 알짜배기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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