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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오정연 아나운서 효과? 40대 남성 시청층 지상파 포함 방영 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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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오정연 아나운서 효과? 40대 남성 시청층 지상파 포함 방영 시간대 1위

입력
2019.01.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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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방송 캡처
‘대한외국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방송 캡처

‘대한외국인’이 시청률 기록을 다시 세웠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이 2.304%(수도권 가구 평균/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찍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2.262%보다 조금 더 앞선 수치로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은 1.78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40대 남성 시청자에서는 2.661%(수도권 평균/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대한외국인’은 40대 남성 시청자들의 수요일 밤을 책임지는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날 ‘대한외국인’은 최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적 있는 개그맨 유민상, 최성민, 그리고 체중감량으로 관심이 집중된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한 ‘실검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특집 이름에 걸맞게 방송 시작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계속 오르며 온라인 화제성을 장악했다. 출연진들의 이름뿐만 아니라 마지막 10단계 퀴즈로 제시된 천연기념물 538호이자 독도를 대표하는 나무 사철나무까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편 ‘1대100’ 우승으로 브레인 개그맨임을 입증했던 유민상이 ‘대한외국인’ 첫 출연 만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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