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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최현상,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라고…” 감동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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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최현상,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라고…” 감동 일상

입력
2019.02.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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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가 아픈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는 “우리 아내가 지금 독감에 걸려서 많이 아프다. 치료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병을 옮기면 안 되니까 집에 못 오고 있다”며 집안일을 했다.

오정태는 유치원 등원과 아픈 딸을 위해 죽을 만들었고 “20년 전에 자취할 때 만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오정태는 “저희 어머니 집에서 3주 산 게 컸나 보다”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어머니도 3주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았고, 오정태는 “7시가 넘어가는데 이제야 점심 먹는다”며 “정우 죽 쒀주다보니 밥을 놓쳤다. 와이프가 진짜 바쁠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반성에 시어머니의 표정은 불만 가득했고 “왜 그런 표정을 짓냐”고 묻는 오정태에게 시어머니는 “너무 깔끔떠는 것 같다”라고 다시 말하며 “아이는 여자가 봐야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현승은 제왕절개 분만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현승의 동생은 "그런데 힘들어도 너무 행복하대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이라며 긴장과 떨림 그리고 셀렘을 드러냈다.

이어 수술실로 들어간 최현상은 복덩이를 처음 만나고 “너무 예뻐”라며 울먹였다. 고생한 아내를 쓰다듬으며 격려도 전했다.

복덩이가 최현상의 품에 들으면 세 가족의 첫 가족사진도 탄생했다. 최현상은 다정하게 복덩이를 부르며 애정을 뽐냈다.

이현승이 병실로 옮겨지고, 최현상은 “진짜 순식간에 복덩이 울음소리가 났다. 고생했다”라며 거듭 아내를 격려했다.

최현상은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게 내가 누린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즈카네도 눈길을 끌었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술자리가 끝나고 찾아온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집에 가겠다는 창환의 말에 아쉬워하던 시누이는 ‘깻잎장아찌’와 ‘우엉조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시누이는 케일과 바나나, 사과 등을 갈아 만든 주스를 만들어 건넸다. 또 전날 늦게 도착해 못 먹은 대게를 꺼내 아침 한 상을 차렸다. 이어 시누이는 아침 식사를 하고 집에 간다는 시즈카 부부에게 "너희 급하게 가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고창환은 "그런 건 아닌데 누나 쉬라고 가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시누이는 "난 괜찮다. 가는 거 싫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시즈카는 "전날 밤부터 내일 아침 식사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언니가 해준다고 하니까 아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 솔직히 조금 있었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시누이는 "괜찮아 나. 가는 거 싫어. 난 사는 것도 싫지만 당장 가는 것도 그래"라며 동생 부부를 쉽게 보내주지 않았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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