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신속 집행 점검회의 개최
2.5%p 상향, 2조5230억 조기집행
울산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재정신속집행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구ㆍ군, 공사ㆍ공단의 신속집행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당초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60.0%보다 2.5% 높은 62.5%로 정하고, 총 2조 5230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생활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위주로 중점 추진한다.
신속집행 극대화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활용 △적격심사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시 선고지제도 활용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일괄교부 추진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등 각종 행정제도도 적극 활용한다.
구ㆍ군의 자금난 해소와 신속집행 지원을 위해 조정교부금의 조기교부를 검토하고, 전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실적관리, 자금운영현황 분석 및 지원, 현장방문 점검 등도 추진한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상반기 어려운 경제상황과 고용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거시경제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8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으로 특ㆍ광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