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촬영 당시 다이어트 때문에 고충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김지석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톱스타 유백이’ 종영인터뷰에서 “대모도에서 촬영을 했는데, 섬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이다 보니 밥차 밖에 먹을 게 없었다. 그나마도 저는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바람에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총 6kg을 감량했다고 밝힌 김지석은 “극 중 노출신이 너무 많아서 탄수화물을 아예 끊었었다”며 “섬 안에서는 운동을 못하니까 유지를 하기 위해 닭가슴살 밖에 먹지 못했다. 이렇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본 건 처음이다. 원래 4kg을 뺐는데, 추가로 2kg이 더 빠져서 최종 66kg를 기록했다. 노출 신 하루 전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예민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지석은 “다이어트 덕분에 날렵한 얼굴로 나온 건 좋았는데, 극 초반 얼굴이 제가 봐도 안 돼 보일 정도더라”며 “그래도 제가 원한 만큼 (몸이) 나온 것 같다. 다시는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을 것 같다. 원래 보여 지기 위해서 하는 운동은 잘 안하는 편이다. 요즘 낙은 자기 전에 먹는 거다. 너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석이 타이틀롤 유백이로 출연했던 ‘톱스타 유백이’는 지난 25일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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