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훈과 관련한 논란을 취재한 '실화탐사대'가 정상 방송된다.
30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측에 따르면 강성훈 측이 신청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다. 지난 29일 관련 재판이 진행됐으며, 이날 나온 그 결과에 따라 '실화탐사대' 측은 이날 방송을 정상 진행한다.
'실화탐사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가 강성훈을 고소했나'라는 주제의 이날 방송분을 예고했다. 팬클럽 기부금 횡령 및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성훈은 팬들로부터 고소 당한 바 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강성훈 팬클럽의 운영자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날 방송에서 '실화탐사대' 측이 예고한 "마침내 진실을 요구하는 강성훈 열혈팬 78명은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를 고소했다. 오랜시간 지고지순 오빠만 바라보던 팬들과 아이돌 스타 강성훈의 사랑과 배신, 거짓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관련 의혹을 다룰 '실화탐사대'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지난해 젝스키스의 콘서트에 불참한 강성훈은 이달 1일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는다고 직접 알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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