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30일 ‘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을 시상했다. 전투력 발전(도전), 희생ㆍ봉사(헌신), 신지식ㆍ정보화(전문성), 조직운영 발전(팀워크), 협력 등 5개 부문에 단체 4팀, 개인 4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희생ㆍ봉사 부문에는 지난해 10월 사이판 태풍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799명을 구조하기 위해 C-130H수송기를 급파해 안전하게 이송하고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 5공중기동비행단 251대대가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지진과 라오스 댐 붕괴사고 발생시 긴급 구호임무를 맡았던 15특수임무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와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공군 군수사령부 김영균 군무서기관(4급)도 상을 받았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군 정밀측정 장비 교정을 지원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인 공군 85정밀표준정비창이,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에선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추진 중인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 F-16 전투기의 ‘3차원 임무 디브리핑 및 가상현실 체험 체계 등을 개선한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가 수상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선 항공안전단 소속 황진태 전문경력관(5급)이, 협력 부문에선 6ㆍ25전쟁 항공전 영웅 딘 헤스 대령의 초상화 등 공적기록화를 제작한 신영진 한남대 교수가 각각 상을 받았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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