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가 ’포효 2’로 관객들과 만난다.
'라이브의 제왕' 권인하는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포효 2’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진행한 '포효' 이후 2년 만에 '포효 2'를 여는 것.
권인하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섬세한 감성과 감정 표현이 담긴 커버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솔함으로 모든 커버 영상이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권인하는 이처럼 젊은 세대와 꾸준히 소통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이번 콘서트에서 권인하는 개인 SNS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 중 ‘천둥호랑이’라고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곡들로 무대에 오른다. 권인하는 ‘지나오다’, ‘넘쳐흘러, ‘, ’좋니’를 비롯해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오래전에’ 등 추억에 잠기는 노래로 공연 내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할 계획이다.
또한 권인하는 공연에 앞서 지난 28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그것만이 내 세상’ 커버 영상과 함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인하는 “안녕하세요. 권인하입니다. 이번 ‘포효 2’에서 부를 곡목에 포함되어 있는 노래 중, 오늘은 ‘그것만이 내 세상’을 스튜디오 버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라는 인사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한편 권인하는 1985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 작곡해 데뷔했다. 1986년 록밴드 ‘우리’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1988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2년 MBC 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2001년 ‘가을에 만난 남자’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또한 2015년에는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OST '가끔 문득'에 참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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