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전날 밤에 일어났던 산불이 되살아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봉전리 산1번지 야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 불씨가 되살아나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산불은 전날 오후 7시27분쯤 같은 지점에서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다시 일어났다. 소방당국과 영덕군은 헬기 6대와 진화차 9대, 소방차 5대와 인력 3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 등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산불로 면적 0.5㏊ 이상의 산림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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