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그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이 말이 아니에요 ㅜㅜ 이 또한 지나가리라...힘내세요”,”1년 뒤 김나영과 아이들의 모습은 누구보다 행복 할 거에요”, “삶에서 어려 울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인듯요”, “씩씩하게 극복하길 바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9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이사도 갔다”며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나영의 남편 A씨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놓고 1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김나영은 A씨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첫째 아들은 2016년, 둘째 아들은 지난해 8월께 출산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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