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폭행 사건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 24일 벌어진 폭행 사건이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 씨는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오히려 가해자로 경찰에 체포돼 지구대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버닝썬을 운영 중인 승리 또한 책임 소지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승리의 SNS 댓글을 통해 해명 및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승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얼마 전에 클럽을 오픈했다"며 한 클럽을 방문해 조명과 음악 등을 직접 체크한 바 있다. 해당 클럽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과 같은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라면 사업도 하고 있는 승리는 당시 패널들과의 대화 도중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제가 연예인이라고 이름만 빌려주는줄 아는데 저는 직접 다 (운영을) 한다"고 말했다. 과거 승리가 버닝썬에 대해 "팀원들을 위한 저의 성의"라고 언급한 인터뷰 또한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승리의 책임 소지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승리는 SNS 댓글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묵묵부답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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