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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류 스타’ 위상 높여…”첫 사랑을 잊지 못하듯”

입력
2019.01.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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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가 북미 투어 여섯 번째 도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푸른 물결을 재현했다.

위너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소니 센터 포더 퍼포밍 아트(Sony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WINNER EVERYWHERE TOUR IN TORONTO’를 개최했다.

이날 위너는 오프닝 곡 '릴리 릴리'부터 '여보세요', '예뻤더라', '철없어', ‘무비 스타’까지 히트곡 메들리로 현지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세트리스트는 데뷔곡인 ‘공허해’부터 신곡 ‘밀리언즈’까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자랑했다.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지자 송민호가 ‘시발점’과 ‘아낙네’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김진우는 ‘무제’, 강승윤은 ‘비가 온다’와 ‘본능적으로’를 불러 물오른 가창력을 뽐냈으며, 이승훈은 ‘링가링가’와 ‘세레나데’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번 북미투어에서 매번 다른 선곡으로 깜짝 솔로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강승윤은 무반주로 원디렉션(One direction)의 ‘Perfect’를 열창해 관중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 가사 중 “You’re perfect”가 나올 때마다 팬들과 서로 공감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강승윤은 “토론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자체를 처음 와본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듯이, 오늘 이 투어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이승훈은 “오늘 밖이 너무 추웠는데도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주신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여기에 오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승훈과 송민호가 직접 관객석 쪽으로 내려가 즉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팬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토론토 공연을 마친 위너는 29일 북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뉴욕에서 공연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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