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350만을 돌파하며 고속 질주 중이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28일 39만 720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3만 5690명이다.
이 작품은 '스물'(2014),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유명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이하늬와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주연을 맡았다.
말맛을 살린 대사와 배우들의 찰떡 케미스트리, 치킨이라는 친숙한 소재 그리고 전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스토리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만7339명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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