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빈털터리’를 발매한다.
용준형은 오는 31일 새 디지털 싱글 '빈털터리'를 공개한다.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싱팀 굿라이프(Good Life)가 작곡, 용준형이 작사한 '빈털터리'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한 재즈 힙합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하나에 전부를 건, 그래서 이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남자의 슬픈 이별을 담아냈다.
특정 장르나 소재에 갇히지 않고 차근차근 다양한 곡을 만들어온 용준형은 이번 곡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경계를 넓힐 예정이다. 감정의 솔직함을 담은 용준형의 특유의 표현을 통해 처절하고 슬픈 서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빈털터리’에는 매력적인 음색과 독보적인 실력을 지닌 여성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란의 재지한 목소리에 리드미컬한 용준형의 랩이 어우러져 블루지한 기타 사운드에 힘을 보태 대중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소나기'를 가온차트 기준 연간 39위에 올려놓으며 남다른 롱런 음원 파워를 자랑한 용준형이 올해도 '빈털터리'로 차트 치트키가 될 것인지 이목이 모아진다.
용준형이 만들고 수란과 같이 부른 ‘빈털터리’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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