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손흥민(27)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고, 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시즌 FA컵 32강전에서 0-2로 졌다. 주축 공격진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도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안컵 8강전 조기 탈락으로 예상보다 빨리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무리하지 않고 손흥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함께 쉬게 했다.
1.5군급 전력을 내세운 토트넘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코너 위컴에세 선제골을 허용했고, 34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앤드로스 타운센트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31일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승엽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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