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디자이너가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영세 디자이너의 성추행 의혹을 다뤘다. 김영세 디자이너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올해 65세인 그는 80년대 정영록 청자켓, 조용필 어깨패드 패션을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최근엔 미스코리아 이하늬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김영세의 동성 성추행에 대해 보도했다. A씨가 운전기사 면접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김영세 디자이너는 A씨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김영세는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됐다. 가까이 오지 않았다. 그 친구는 2m 안에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이게 연극이냐. 아니면 드라마냐"라고 해명했다.
A씨는 50분 분량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경찰은 음성파일을 성추행 정황 증거로 보고 김영세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영세 측은 "음성 파일에 담긴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