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이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의 진지와 화기애애를 오가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다음 달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의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의 진세연, 화원그룹 부회장 조세황 역의 김강우,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검사 한유나 역의 김유리.
26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극의 긴장감을 반영하듯 진지한 모습과 동시에, 웃음 가득한 반전 현장이 담겨있다.
촬영에 돌입하면 상황과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배우들. 먼저 주지훈은 조카 강다인 역의 신린아와 다정하게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요하는 씬을 앞두고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등 좋은 결과물을 위해 극강의 몰입도를 보인다고.
사건 현장에 직접 나가 프로파일링을 하는 장면이 많은 진세연은 감정과 체력적으로 지칠 법한데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또한 대사와 씬을 디테일하게 체크하고, 촬영이 끝나면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는 등 완성도에 힘을 싣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강우는 캐릭터 특성상 홀로 씬을 소화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김성욱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특유의 집중력과 열의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김강우의 열연으로 탄생할 본 적 없는 절대악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
김유리 역시 극 중에서 조세황(김강우)을 따르며 진지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뿜어내지만, 카메라 밖에선 캐릭터를 잠시 내려놓은 채 밝은 웃음을 보여주고 있어 ‘아이템’ 촬영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열의 가득한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난이도 높은 씬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다음 달 11일 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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