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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맑고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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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맑고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는 ‘보통’

입력
2019.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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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쌀쌀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호남과 제주 지역은 밤부터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4일 예보했다. 다만 호남과 제주는 영하의 찬 공기가 영상의 해수면을 지나며 온도차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오후부터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ㆍ서해안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제주는 오후부터 다음날 26일 아침까지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중남부 해안과 경북 북부 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구름이 많고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이나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5도, 춘천 영하9도, 부산 3도 등 -1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3도, 강릉7도, 부산9도 등 2∼9도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대기가 연일 건조한 가운데 해안과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ㆍ서해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늦은 오후에는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돼 그 밖의 해상으로 차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동해안은 너울로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아 밀물 때 침수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4.0m, 서해 0.5∼4.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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