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부터 트와이스와 아이콘까지, 대상 가수들이 이날 역시 다관왕에 올랐다.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왕성하게 활약한 가수들이 디지털 음원 부문 및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으로 호명됐고, 그 타이틀에 걸맞는 멋진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종국과 모모랜드 낸시, 배우, 예능인, 셀러브리티를 아우르는 시상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MC와 시상자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HAON(김하온), 아이콘, 아이즈원,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더보이즈, 레드벨벳, 모모랜드, 벤, 볼빨간사춘기, 세븐틴, (여자)아이들, 임창정, 펀치 등 지난해 가요계를 빛낸 가수들이 참석해 축제 같은 시상식을 만들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모인 만큼 4시간의 러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진행됐다.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월별로 발표됐다. 아이콘, 로이킴, 빅뱅,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임창정, 아이유, 제니가 1~11월의 주인공이었다. 특히 트와이스는 4월 '왓 이즈 러브?'와 7월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제니는 블랙핑크로서 6월과 솔로로서 11월 등 각각 2관왕에 올라 새삼 자타공인 '음원 퀸'다운 임팩트를 남겼다.
분기 별로 발표된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는 워너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엑소였다. 세 팀 모두 일정 상 불가피하게 불참했으나 그 존재감 만큼은 빛을 발했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 김하온,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의 신인상, 방탄소년단의 K-POP 공헌상, 세븐틴의 월드 한류스타상, 아이콘의 음반 제작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이 이어졌고, 지난해 가요계에 함께 한 많은 이들이 영광을 안으면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 다음은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목록 ◇
▲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1월=아이콘, 2월=로이킴, 3월=빅뱅, 4월=트와이스, 5월=볼빨간사춘기, 6월=블랙핑크,
7월=트와이스, 8월=레드벨벳, 9월=임창정, 10월=아이유, 11월=제니
▲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
1분기=워너원, 2분기=방탄소년단, 3분기=방탄소년단, 4분기=엑소
▲ 올해의 신인상=(여자)아이들, 김하온(이상 디지털 음원 부문),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이상 음반 부문)
▲ 올해의 월드루키상=모모랜드, 더보이즈
▲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세븐틴
▲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장덕철
▲ 올해의 발견상=벤(발라드 부문), 펀치(R&B 부문)
▲ 올해의 롱런음원상=아이콘
▲ 올해의 작사·작곡가상=서지음(작사가상), 테디(작곡가상)
▲ 올해의 실연자상=전재희(코러스), 심상원, 김미정(이상 연주 부문)
▲ 올해의 스타일상=지은(스타일리스트), 손성득(커리어그라피)
▲ K-POP 공헌상=방탄소년단
▲ 월드 한류스타상=세븐틴
▲ 올해의 음반 제작상=아이콘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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