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에바 그린이 심리스릴러 '실화: 숨겨진 비밀'로 관객들을 만난다.
에바 그린은 내달 개봉 예정인 심리스릴러 '실화: 숨겨진 비밀'에서 미스테리한 인물 L을 연기한다.
'실화: 숨겨진 비밀'은 엠마누엘 자이그너가 연기한 완벽주의 베스트셀러 작가 델핀 다리유가 슬럼프에 빠진 후 차기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기 분열적 환상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앞서 '몽상가들'에서는 자유를 외치는 1968년의 파리지앵으로, '007 카지노로얄'에서는 역대 가장 매혹적인 본드걸로 존재감을 자랑한 프랑스 대표 배우 에바 그린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300: 제국의 부활'에서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페르시아 해군을 이끈 전사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는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로 완벽 변신한 바 있다.
신작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L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영화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에바 그린은 이번 영화에서도 놀라운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전망이다. 소름 돋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그의 변신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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