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새해 첫 신곡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소라가 지난 22일 오후 6시 발매한 신곡 '신청곡'은 23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5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청곡'은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사와 작곡, 방탄소년단 슈가가 랩 피처링 및 랩메이킹을 맡은 곡이다. 이소라의 감성이 타블로, 슈가의 색깔과 더해져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청곡'은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고르게 높은 순위를 나타낸 바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영향력과 이소라, 타블로의 믿고 듣는 감성이 역대급 시너지를 낸 것.
한편 '신청곡'은 풍성한 울림을 통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 곡이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디오 속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위로를 얻는 내용이 겨울 밤 리스너들의 감성까지 자극하고 있다.
'신청곡'이 롱런을 통해 1월 가요계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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