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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 2' 김성수, 러브레터 잘못 배달부터 김승현 대통령 초대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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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살림하는 남자들 2' 김성수, 러브레터 잘못 배달부터 김승현 대통령 초대까지 ‘눈길’

입력
2019.0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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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살림남2’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살림남2' 김승현이 국민대표로 대통령 신년회에 초대받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2019 기해년 신년회에 초청됐다. 대통령, 기업 총수, 장관들이 초대받은 이 자리에 김승현도 참석하자 승환은 뿌듯해 했다.

승환은 "실시간 기사가 뜨는데 대기업 총수들, 장관들이 온다고 하더라. 형이 이제 옥탑방 사는 수준이 아니구나 싶더라"며 "다시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때부터 승환은 김승현에게 '셀럽' 대접을 해 웃음을 샀다.

승환은 형에게 "진짜 기회가 왔을 때 잘 관리해야 한다. 떨어짐을 맛 봤던 경험이 있어서 저라도 엄하게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얘기했다. 그는 김승현이 전성기를 유지하기 위해 주변까지 완벽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승환은 "형. 이런 거 절대 입지 말고 머리도 항상 깔끔하게 하고 다녀라"더니 수빈이에게도 "머리 색을 까맣게 바꿔라. 찢어진 청바지가 뭐냐.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라고 쓴소리를 했다.

말은 전성기 대책 회의였지만 김승현을 향한 비난이 폭주해 웃음을 샀다. 승환은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까지도 김승현에 대해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한 가지라도 잘 하는 게 없다", "확실한 캐릭터가 없다"는 등 비난만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김승현은 "열띤 토론 정말 좋았다. 김승현의 제2의 전성기는 계속 될 것 같다"며 급하게 마무리하려 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은 장인과 만났다. 장인은 택배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딸 율희를 댔다. "집에 오면 율희가 방이 없었다"면서 딸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이후 최민환은 장인의 회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민환은 지난 주 장인과 극적인 화해를 했고, 이어서 계속 노력했다. 최민환은 장인이 피규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인에게 피규어를 선물하려했다. 장인은 택배 일을 하고 있었고, 최민환은 장인의 일을 도우며 점수를 따려 노력했다.

장인은 저번보다 환한 표정이었다. 함께 택배를 싣고, 배달까지 마친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회사로 돌아간 두 사람은 일하고 있는 장모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장모는 왜 사위에게 일을 시키냐며 화를 냈다. 장모는 일을 시켰으니 맛있는 걸 사주라며 두 사람을 회사 밖으로 쫒았다.

또한 김성수의 딸 혜빈이는 졸업식 전날 마지막을 기념하며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편지를 썼다.

이날 김성수는 딸 혜빈의 방에 들어갔다가 핑크색 편지봉투를 발견했다. 이에 혜빈은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졸업식 당일, 김성수는 혜빈이 몰래 손 편지를 남자친구 현성에게 전했다. 하지만 김성수가 편지를 건넨 남학생은 쌍둥이로 밝혀졌다.

혜빈이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아닌 쌍둥이 동생에게 편지를 줬다.

혜빈이는 아빠 때문에 다 소문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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