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헐퀴의 정체는 배우 최대철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독수리건을 꺾고 94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 복면가수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헐퀴와 불난 위도우가 '사랑일뿐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결과 38 대 61로 불난 위도우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헐퀴는 정재욱 ‘잘가요’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개성파 배우 최대철이었다.
노래 실력에 판정단은 "가수 아니냐"고 할 정도로 최대철은 시원시원한 무대를 보여줬다. 그가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판정단은 모두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었다.
또 최대철은 "30년지기 친구가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복면가왕'은 그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내가 나가서 너를 꼭 응원할 테니 꼭 보라'고 했다, 친구야 나 나왔다"고 밝혀 마음을 울렸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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