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건강상의 이유로 칠레 공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이특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작년 담낭절제 수술 후 소화하는데 예전처럼 쉽지가 않은 것 같다"며 "자주 복통이나 설사가 많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도 5일 전부터 촬영하면서 계속 설사를 반복했다. '괜찮아지겠지'하고 30시간이 넘게 걸려 칠레에 도착했는데 증세가 악화됐다. 오래 기다렸을 칠레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있을 smtown 두 번째 공연에는 꼭 무대에 올라가려 한다. 매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을 팬들에게 전달하는데, 심려 끼쳐 죄송하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특은 갑작스러운 장염 증세로 19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산티아고' 무대에 서지 못했다. 소속사 SJ레이블은 이날 "이특이 산티아고 현지에서 장염 확진을 받아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병원에서 조치 후 공연장까지 도착했으나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차후 경과를 지켜보고 내일 공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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