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서재원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두 남성 댄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재원은 18일 방송된 Mnet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에서 나대한과 한선천의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마음을 받았다. 서재원과 나대한은 부산 데이트를 통해 한뼘 더 가까워졌고, 한선천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은근히 질투했다. 서재원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남성 댄서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먼저 서재원은 나대한과의 부산 데이트에서 함께 일출을 보고, 책을 고르고, 벤치에서 햇볕을 즐기다가, 서핑까지 함께 하면서 추억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서재원은 "일출 전 하늘이 복숭아빛 같다"는 서정적인 표현을 말하거나, 서점에서 "인문학 장르의 책을 좋아한다"는 취향을 공개하는 등 감성적이고 지적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핑 데이트에서 서재원의 건강미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재원은 "오빠랑 오니까 너무 좋다. 오빠랑 계속 서핑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썸스테이(STAY)'에 돌아와서 서재원은 정연수에게 "데이트 하고 설렘을 느꼈다. 나대한 오빠의 눈빛이 달라졌다. 지금 행복하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부산 데이트를 마치고 '썸스테이'에 돌아온 당일, 서재원은 나대한, 한선천과 함께 어묵탕으로 식사를 했다. 나대한은 서재원이 어묵탕을 조리하는 걸 귀엽게 바라보며 "손이 크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한선천은 "재원이를 못 봐서 두 사람이 여행을 되게 오래 다녀온 것 같다"는 말로 넌지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삼각관계가 본격화된 것.
다음 날 두 번째 '썸 뮤직비디오' 연습 현장이 펼쳐졌다. 서재원의 파트너는 나대한이었다. 서재원은 "나대한 오빠 덕분에 안정감을 찾았다"고 말했던 대로 나대한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서재원, 발레를 전공한 나대한의 커플 댄스가 어떻게 완성됐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고,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기대감도 키웠다.
댄스 뿐만 아니라 로맨스가 '썸바디'의 주된 관전 포인트인 만큼 서재원을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한선천은 서재원을 의식하는 듯 자신의 파트너 이수정과 더 가깝게 합을 맞춰갔고, 이 모습은 이의진의 또 다른 질투를 불렀다. 서재원의 매력에서 시작된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썸바디'의 재미와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 두 번째 '썸 뮤직비디오' 촬영날이 찾아왔고, 서재원은 분홍색 치마를 입고 나대한과 서로의 추위를 달래며 촬영에 나섰다. 스태프가 "신랑 신부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그렇게 완성된 두 번째 '썸 뮤직비디오'는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로맨틱한 감성과 고난도 안무 동작에 다른 댄서들 또한 감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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