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에 조재윤이 늘어난 손님에 분주하게 움직인 가운데 유노윤호가 새 알바생으로 합류한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서는 두 번째 영업을 맞이한 가운데, 조재윤이 막내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됐다.
이 날 단체손님이 찾아온 후 멘탈 붕괴 위기에 놓였지만 최지우는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으며 서빙, 막간에 대화를 나누는 여유도 보였다.
유연석은 특유의 차분함과 섬세함으로 토스트를 만들었고, 손호준과 양세종은 그때그때 비는 역할을 눈치껏 메웠다. 조재윤은 설거지에 온 힘을 쏟았다.
최지우는 감귤주스를 주문한 손님에게 감귤차를 잘못 서빙하고 말았다. 다행히 손님이 감귤차를 마시겠다고 했지만 최지우는 미안한 마음에 서비스로 감귤주스를 또 만들어 줬다. 이 상황을 본 유연석이 주방에서 나와 최지우와 함께 사과하며 능숙하게 손님들의 불만을 해결했다.
유연석은 한 손님에 "어디서 오셨냐"고 물었고 서울에서 왔다는 대답에 "저희도 서울에서 왔다"고 말했다. 설거지를 하며 이를 들은 조재윤은 폭소하며 유연석 유머에 빠졌다. 또한 유연석의 팬이 "'응답하라 1984 아니 1994' 잘 봤다"고 말하자 유연석은 "저는 1984년생이다"라고 말했고 조재윤은 다시 한 번 그의 개그에 웃음 지었다.
조재윤은 끝 없는 설거지로 고생했다. 유연석은 그런 조재윤을 보고 "설거지 지옥이야"라며 웃었고 조재윤은 "보조 직원 안 구해?"라고 말했다.
그런 조재윤이 안쓰러웠던 양세종은 "바톤 터치"를 외치며 조재윤을 안고 위로했다. 주방보조 인수인계를 하고 싱크대로 향하는 양세종에게 조재윤은 "친절한 세종씨"라며 감탄했다. 조재윤은 "조식기 언제든지"라며 이날의 알바를 뿌듯해 했다.
두 번째 영업 종료 후 손호준은 조재윤에게 "형님이 오셔서 너무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같이 시작했으니까 끝날 때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제든 불러만 주면 오겠다"는 조재윤은 담음 영업일을 듣자 "어쩜 3일이 딱 비어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보였다.
이날 '커피프렌즈'는 87만 원을 모금했고, 이틀 동안 총액은 1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연석은 모금액을 늘릴 신메뉴로 치즈베이컨 토스트, NEW 프렌치 토스트 개발에 나섰다.
신 메뉴가 추가된 세번째 영업에 앞서 멤버들은 분주히 준비했다.
조재윤은 손님들을 힘차게 맞이했고 감귤을 판매했다. 이어 "오늘 장사 잘 되겠다"며 기뻐한 후 "밖에서 작업을 하면서 팔아야할 것 같다"며 귤 한박스를 더 들고 말했다.
바리스타 손호준은 직접 만든 귤청을 활용해 우유에 빠진 귤, 라떼에 빠진 귤, 감귤초코 세 가지를 추가했고 세 가지 메뉴 모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브런치, 음료 등을 맛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고 추가 메뉴를 주문했다. 그러나 야외 테이블까지 늘어나 멤버들은 또 다시 '멘붕 위기'에 놓였다.
한편, 다음 영업일에 '열정 만수르'이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tvN ‘커피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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