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17일 박호성(55)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을, 정혜진(60) 서울시무용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박 신임 서울시국악관혁악단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 이수자다.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민속국악원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 세종국악관현악단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 서울시무용단장은 서울예술고, 이화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최현 선생의 고풍, 한영숙 선생의 살풀이와 승무, 김천흥 선생의 춘앵무, 박병천 선생의 진도북춤과 강강술래, 김수악 선생의 진주검무 등을 사사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를 이수 받은 정 단장은 성균관대에서 스포츠과학부 박사과정을 마쳤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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