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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스로 말 거는 AI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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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스로 말 거는 AI 에어컨 출시

입력
2019.01.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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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

LG전자가 스스로 말을 걸고, 공기 청정 기능도 강화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 등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 26종을 출시 한다고 16일 밝혔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객이 묻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스스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도 눈에 띈다. 휘센 씽큐 에어컨이 실내ㆍ외 공기질,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

특히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 기능은 실내ㆍ외 온도, 습도, 공기질과 고객의 사용패턴 등을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지지 않으면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라고 알려주고 코스를 변경한다.

신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66.1m2)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늘렸다.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도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고 간편히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했다.

또 LG전자는 겨울철에 수요가 많은 냉난방 겸용 에어컨도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폭염에 따라 자녀방 등에 별도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3 in 1’ 제품도 추가했다.

이밖에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에너지와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ㆍ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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