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한국의 그래미어워즈'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제28회 서울가요대상'은 대상, 최고앨범상, 최고음원상, 본상 등의 부문을 통해 지난해 가요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를 선정 및 시상했고,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대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올해 '서울가요대상'에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콘, 세븐틴, 레드벨벳, 임창정, 여자친구, 뉴이스트W, 모모랜드, 마마무, 몬스타엑스, NCT 127, 스트레이 키즈, 크라잉넛, 드렁큰타이거, 양다일, 아도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이 지난해 가요계에 이어 올해 '서울가요대상'을 빛냈다.
마지막 순서로 최고앨범상, 최고음원상, 대상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앨범상과 대상, 아이콘이 음원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팬들과 함께 했다.
무엇보다 시상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및 스페셜 공연이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라잉넛과 드렁큰타이거는 '룩셈부르크'와 '굿 라이프(Good Life)'를 선곡해 오프닝을 열었고, 양다일과 임창정은 '더 발라더'라는 테마로 연이은 무대를 꾸몄다. 아이돌 스타들 또한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펼쳤다.
그 뿐만 아니라 신동엽, 김소현, 김희철의 진행과 함께 이정재, 류승룡, 오연서, 고아라, 정해인, 김지석, 남지현, 이시영, 조윤희, 이상엽, 강지환, 우도환, 김소연, 강한나, 김새론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도 시상자로 나섰다. 특히 MC 신동엽은 "앞으로도 '서울가요대상'은 스펙트럼 넓은 음악과 함께 하겠다"고 남다른 취지를 소개했다.
◇ 다음은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목록 ◇
▲ 대상=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아이콘
▲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 본상=몬스타엑스, 모모랜드, NCT 127, 아이콘, 워너원, 뉴이스트W,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트와이스, 엑소
▲ 신인상=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 올해의 발견=양다일
▲ 댄스 퍼포먼스상=여자친구
▲ 발라드 부문=임창정
▲ 힙합 R&B 부문=드렁큰타이거
▲ 밴드 부문=크라잉넛
▲ 팬덤스쿨상=워너원
▲ 심사위원 특별상=아도이
▲ 한류특별상=엑소
▲ 인기상=샤이니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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