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유방암 및 유방 건강 인식 제고, 유방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2019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하나금융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00년 설립 이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01년부터는 매년 ‘핑크런(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축제를 개최해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데 그룹 임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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