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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라이머 등장에 ‘동상이몽2’ 화제성↑…월요 예능-동 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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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라이머 등장에 ‘동상이몽2’ 화제성↑…월요 예능-동 시간대 1위

입력
2019.0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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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라이모 안현모가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라이모 안현모가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새롭게 합류한 라이머♥안현모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8.1%(수도권 2부), 분당 최고 9.1%로 대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은 ‘NEW 운명커플’ 라이머♥안현모의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너는 내 운명’에 첫 출연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였다.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까지도 부부의 이름이 나란히 실검 1,2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집중시킨 것.

이 날 두 사람의 첫 인사에 이어 라이머는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라이머가 "5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설명하자 옆에 있던 안현모는 "5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다"면서 기자 출신답게 '팩트 체크'를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도 다르다. 프로그램 이름 ‘동상이몽’처럼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하자, 라이머는 "내가 불도저라면 아내는 햇살 같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불도저가 됐다"고 말했다.

부부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는 널찍한 거실을 시작으로 라이머의 드레스룸, 안현모의 서재까지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안현모는 “매일 보던 곳이 저렇게 나오니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일을 마친 뒤 밤 12시의 늦은 시간에서야 재회했다. 라이머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차에서 노래를 듣고 있었다. 라이머는 "차에서 신곡을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평소 TV 속 지적이고 시크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달리 애교 섞인 말투와 남편을 놀래 키려고 집안 곳곳에 숨는 귀여운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안현모의 애교에 MC들이 “혀가 어디 갔냐”, “신혼이라 그런다”라고 말하자 안현모는 “말하는 게 너무 못 봐주겠다”라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만난 안현모와 라이머는 별다른 대화가 없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집중했고, 먼저 일이 끝난 라이머는 TV를 봤다. 안현모가 “나도 너무 보고 싶은데, 나 일하고 같이 보면 안 돼?”라고 제안했지만, 라이머는 꿋꿋하게 혼자tj ‘최애’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했다.

스튜디오에서 안현모가 "저 자리에서 5시간 정도는 꼼짝도 안 한다"고 하자 스페셜 MC 유호정은 "우리 남편을 보는 것 같다. 누워서 TV만 본다.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다 듣고 있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TV 속 음식을 보며 "너무 배고프다"는 라이머를 향해 "자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안현모의 모습 등 부부의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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