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30억원 기록
중소농 매출증대에 기여
경기도 로컬푸드직매장의 2018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로컬푸드직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모두 1,130억원으로 2013년 50억원 대비 22.6배, 전년도 매출액 863억원 보다도 31% 늘어났다.
도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산 및 지원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경기도는 그 동안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집중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 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제작비용, 소비자 교류행사 등 6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이를 통해 올해까지 로컬푸드직매장을 18개 시군에 44개로 확대했다.
현재 참여 농가는 9,803농가이며 농가당 매출액은 1,153만원으로, 특히 중소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으로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활성화 해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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