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군산시 신시도에 조성 중인 국립자연휴양림의 사업비가 기존 85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230억원으로 증액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도는 사업비가 대폭 증액됨에 따라 산림휴양소, 해양 수목 전시원, 산림문화원, 숲속의 집을 추가로 시설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휴양림이 조성되면 새만금방조제, 군산 시간여행 마을 등을 연결하는 군산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 계획이 더욱 탄력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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