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역량 강화ㆍ여경 비율 확대 중점”
해양경찰청이 올해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 949명을 선발한다.
해경청은 13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경찰관 비율을 늘리고 구조 역량을 갖춘 경찰관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관 채용 규모는 계급별로 경감 5명, 경위 56명, 경장 9명, 순경 834명 등 모두 904명이다. 이중 20%(120명)는 여경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분야는 공개 채용과 함정요원 등이다. 해경은 2017년 79명, 지난해 91명의 여경을 채용했다.
신속한 해양구조 임무 수행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도 뽑는다.
구조ㆍ구급요원과 항공 분야 인력 222명을 충원한다. 이들은 채용 후 구조 거점 파출소 등에 분산 배치돼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인명구조 등 역할을 하게 된다. 구조ㆍ구급요원과 항공 분야 인력은 2017년 128명, 지난해 213명을 채용했다.
영장 오ㆍ남용 방지와 수사법률 지원 등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를 위해 변호사 등 수사전문가도 채용한다.
채용분야와 시험일정, 채용제도 변경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채용 홈페이지(gosi.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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