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전시회인 2019 도쿄 오토살롱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펼쳐진다.
2019 도쿄 오토살롱은 이전과 같이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브랜드는 물론이고 개막을 앞둔 2019년 모터스포츠 활동과 브랜드 관련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려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참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렇다면 다양한 튜닝 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진 차량은 무엇이었을까?
토요타 86
토요타의 후륜 구동 스포츠 쿠페, 86은 데뷔 이후 튜닝 브랜드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토요타 86은 데뷔와 함께 86/BRZ 원메이크 레이스가 전국 단위에서 폭발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외에도 다양한 서킷 레이스에 애용되고 있어 ‘수요가 충분한’ 상태다.
게다가 서킷 레이스를 제외하더라도 드리프트와 더트 트라이얼 등 일본 내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 부분에서도 토요타 86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꼭 모터스포츠라는 전제 아니라 해도 ‘스포츠 쿠페’는 늘 젊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존재다.
실제 많은 부스에서 토요타 86을 기반으로 다양한 튜닝을 더한 걸 찾을 수 있었다. 단순한 등화류 튜닝부터 드레스업, 퍼포먼스 튜닝 등 다양한 튜닝으로 다채로운 모습의 86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마쯔다 MX-5
토요타 86이 데뷔와 함께 인기를 얻은 것처럼, 마쯔다가 선보인 MX-5(일본 명 로드스터) 또한 데뷔 이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그 입지가 좁았던 마쯔다의 차량이었지만 오랜 역사와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마쯔다 MX-5는 ‘올해의 차량’을 연이어 수상하고, 전세게 로드스터의 역사와 기록들을 꾸준히 갱신해나가고 있다.
2019 도쿄 오토살롱 현장에서도 다양한 MX-5들이 여러 부스에 전시되어 일본 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즈키 짐니
앞서 거론된 토요타 86과 마쯔다 MX-5가 이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존재들이라 한다면 스즈키 짐니는 말 그대로 떠오르는 태양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많은 부스에서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기능, 그리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즈키 짐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더욱 인상적인 점은 바로 관람객들의 반응이었다. 다양한 부스에서 전시된 짐니 튜닝카를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관심은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튜닝 관련 상담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스즈키 짐니의 전장은 3,480mm(스페어 휠 커버 포함: 3,645mm)이며 전폭과 전고는 각각 1,645mm와 1,725mm에 이른다. 확실히 전고가 돋보인다. 이어서 휠베이스는 2,250mm이며 1.5L 가솔린 엔진과 AWD 시스템 등을 더했다. 투박하면서도 자잘한 구성을 통해 레트로한 SUV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그리고 GT-R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지만, 그 중 닛산 GT-R의 존재감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사실 GT-R은 그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일본 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고, 그리고 2019년 1월 현재에도 그 존재감은 정말 대단했다.
특히 R35의 경우에는 여전히 최고의 레이스카이자 고성능 모델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전설과 같은 R34, R33 또한 최신의 튜닝 기술 및 부품 등을 통해 그 생명력을 연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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