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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참변] 아산병원 입원 학생 모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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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참변] 아산병원 입원 학생 모두 퇴원

입력
2019.01.11 14:59
수정
2019.0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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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기독병원 입원 학생들도 회복 중”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달 21일 병원 강당에서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달 21일 병원 강당에서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가스 누출사고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1명이 11일 오후 퇴원한다.

이로써 사고 직후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았던 5명이 모두 건강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간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정도로 호전됐다. 병원 측은 “학생 한 명은 보행이 가능하고, 다른 한 학생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생은 1개월 가량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아라레이크 펜션 가스누출 사고를 일으킨 보일러를 시공한 업체 대표와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원, 펜션 업주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론 날 전망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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