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생활’ 문근영이 내레이션 도중 눈물을 터뜨린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에 뛰어든 스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초보 다큐멘터리스트가 된 스타들의 성장기와 좌충우돌 다큐 촬영기가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안기고 있는 중.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 펭귄 다큐를 촬영하며 고군분투 중인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펭귄으로 웃고 우는 초보 연출 문근영의 모습은 화제를 모았다. 펭귄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연출 열정을 불태웠던 문근영이다.
하지만 상상과는 다른 현장의 여건에, 문근영은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문근영은 홀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문근영은 현실에 부딪힌 다큐 촬영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11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7회에서는 다시 씩씩하게 다큐 현장으로 나서는 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이러한 문근영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김혜성, 에릭남의 우정 역시 빛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내레이션 녹음 도중 눈물이 터지는 문근영의 모습이 공개돼, 그 사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문근영은 김혜성, 에릭남과 함께 나눴던 대화 장면을 녹음하던 중 감정을 울컥 터뜨렸다. 눈가를 붉게 물들이며 눈물을 닦아내는 문근영의 모습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과연 문근영을 감동시킨 김혜성, 에릭남의 응원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문근영은 김혜성, 에릭남에 대해 “참 좋은 친구들”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다큐멘터리 현장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해나갈 세 친구의 끈끈한 케미가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동물의 사생활’ 7회에서는 펭귄의 절체절명의 순간과 마주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천적인 도둑갈매기에게 알을 뺏길 위기에 처하는 펭귄을 목격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펭귄 다큐 촬영에 돌입하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은 11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동물의 사생활’에서 펼쳐진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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