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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 하세요”…성남, 189억원 투입해 8,061명 노인에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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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 하세요”…성남, 189억원 투입해 8,061명 노인에 일자리 제공

입력
2019.01.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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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18일, 2월 11~15일 모집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올해 189억원을 투입해 노인 8,061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공공 및 민간, 전문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모집,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각각 142억원(국비 63억원, 도비 10억원 포함), 47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하며, 사업별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시행한다.

4,761명을 모집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은 공익활동 전국형·지역형,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시장형·인력파견형, 성남시 고유사업 등 6개 유형으로 나뉜다. 연중 또는 9~10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공익활동 전국형(참여 인원 737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으로 추진된다. 참여자는 경증 치매노인, 독거노인의 말벗, 생활 상태와 안부 확인 등의 일을 한다. 지역형(2,408명)은 학교 안전 지킴이, 동네 사랑 환경감시단, 우리 동네 선생님 등의 활동을 한다.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민간분야 시장형(757명)은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이며, 인력파견형(600명)은 경비, 미화 등 기업체 인력 파견 근무를 한다. 월 24만원 기본급에 본인 성과에 따라 수익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209명)은 다목적복지회관 등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한 달에 66시간 이내 근무하고, 최대 59만4,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고유사업은 시니어 생활영어 지도사 양성사업(50명)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수료 후에 월 40시간 일하고 40만원을 받는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 중이며, 만 60세 이상 컴퓨터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 등 12곳 사업 수행기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3,300명을 모집하는 ‘소일거리 사업’은 실버 지킴이, 환경정비, 복지도우미 등이며 한달에 12만~30만원의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15일 모집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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