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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효과일까? 2049 시청률 7.7%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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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효과일까? 2049 시청률 7.7% 수직상승

입력
2019.0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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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황후의 품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에 힘입어 2049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수목극 전체 1위인 ‘황후의 품격’ 9일 29, 30회 방송분의 경우 시청률이 각각 12.7%(전국 11.8%)와 15.9%(전국 14.9%)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마지막에 이르러 시한폭탄이 터질 당시 우빈(최진혁 분)이 써니(장나라 분)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최고시청률은 18.92%까지 치솟기도 했던 것.

특히, 이번 방송분의 경우 광고관계자들의 판단 기준인 2049시청률이 무려 7.7%라는 점도 더욱 눈에 띈다.

이를 연령대별로 구분해보면, 남자시청자의 경우 10대와 40대가 각각 38.2%와 30.4%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전층에서 20%를 훌쩍 넘겼다. 그리고, 여자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무려 57.2%, 그리고 20대와 30대, 40대가 각각 41.8%와 45.1%, 39.6%를 기록했다. 50대 또한 25.4%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자층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난 11월 21일 첫방송된 드라마는 당시 2049시청률에서 각각 3.5%와 3.2%로 시작했다. 그러다 11월 28일 같은 시간대 첫방송된 tvN ‘남자친구’가 2049시청률에서 5.5%를 기록했을 때 ‘황후의 품격’은 각각 1.7%와 2.8%로 주춤하기도 했다.

이후 ‘황후의 품격’의 승승장구는 더해졌고, 이번 9일 방송분 2049시청률은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프로그램 중에서도 최고수치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 관계자는 “‘황후의 품격’이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스토리를 펼쳐가면서 2049시청자층 뿐만 아니라 전 세대 시청자층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대이상의 허를 찌르며 숨 쉴틈 없이 몰아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되며 31~32회는 10일에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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