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4월 2~5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고 있으며, 2012, 2013년은 연속으로 개최했다.
박람회는 첫 행사 때 100개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객은 5만명이 넘었다. 2017년 6회 때는 210개 기업 18만명에 이르는 등 해마가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올해는 과수, 경운정지, 농산가공, 수확용, 축산용 기계 등 최첨단 농기계와 새로운 농업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부대 행사로 농기계 연시 및 체험, 세미나 개최, 상주시 홍보관, 우수농산물 홍보관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국제행사로 열리는 올해는 국내외 200여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객은 2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한ㆍ중농업협력협회 중국 측 농기자재 대표단 300여명이 이미 참가를 신청했고, 국내외 바이어와 농기계 생산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2021년에는 산업자원부 국제 박람회 승격 기준을 충족, 공식 국제박람회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의 국제행사 승격은 새해 큰 선물로 시민과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IT가 접목된 최첨단화된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여 변화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상주가 가진 농업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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