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티파니가 아버지의 빚투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티파니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내 가족의 가장 고통스러운 개인적인 투쟁을 이야기해야 했던 것은 그들이 나를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했다"는 내용의 영어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이 글을 통해 티파니는 "그것(빚투)은 다가오는 EP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내 예술에 정직하게 연결시켰다. 그것(앨범 준비)은 약간의 상처와 치유를 진정으로 열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투쟁 동안 창조된 예술은 항상 가장 진실되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오는 24일 발매를 앞둔 새 EP '본 어게인(BORN AGAIN)'에 대해 티파니는 "나에게 평화를 준 노래들"이라고 소개하며 "나는 이 노래가 사랑과 빛이 필요한 당신의 순간들의 사운드 트랙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지난달 초 티파니의 아버지가 과거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티파니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티파니는 미국에서 티파니영이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 다음은 티파니가 올린 심경글 전문.
recently having to address some of the most painful personal struggles in my life about my family had made me realize how important they were into what makes me, ME. it has let me channel ALL of myself honestly into my art while writing this upcoming EP. its been a time to really open up some wounds & heal. to find a way to accept & grow. there has almost never been peace when creating in my life, but the art created during that struggle has always been the most truthful & rewarding experiences. those songs are the ones that have given me peace. i hope this song becomes the soundtrack to YOUR moments in need of love & light. and that no matter what you are going through its okay. embrace hope every single second & remember that no matter how much you just wanna give up, hold on until that moment of strength shows up & you feel BORN AGAIN. excited to announce the first single off my upcoming EP, BORN AGAIN coming to you 1.24.2019 stay tuned.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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