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베리베리가 탄탄한 팀워크를 뽐냈다.
베리베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과 자신들을 직접 소개했다.
데뷔곡 '불러줘' 첫 무대를 마친 뒤 민찬은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그루브로 재탄생시켰다. 베리베리만의 매력을 잘 살렸고, 편하게 불러주실 수 있을 만한 곡"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헌이 먼저 "맏형(1995년생)이자 리더로서 제 특기는 멤버들 모으기다.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저희 막내 강민(2003년생)이와 8살 차이가 난다. 이런 팀이 흔치 않다고 들었다. 베리베리 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호영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찬은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MC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이든 다 잘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각자의 해시태그를 바탕으로 매력 어필에 나섰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프리미어 쇼케이스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동헌은 "전 세계 팬 분들과 만날 수 있을 생각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고 긴장된다. 그만큼 영광이다.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빅스와 구구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베리베리는 음악, 안무,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소통형 크리에이티브 아이돌을 표방한다. 베리베리의 새로운 감각을 담은 데뷔곡 '불러줘'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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