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베리베리가 자신들에게 따르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베리베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소속사 선배 빅스와 구구단의 인기를 이을 각오를 다졌다.
젤리피쉬가 빅스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인 만큼 베리베리의 메인보컬 연호는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걸 책임감으로 받아들여서 더 긴장하고 나태해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헌은 "빅스 선배님들은 저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지금부터 베리베리해'에 참여해주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마지막 촬영날 엔 선배님과 함께 했는데 '항상 밥 잘 챙겨먹고 다음에 한 끼 하자'고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베리베리의 첫 활동곡은 올드스쿨 장르로 정해졌다. 연호는 "크리에이티브돌이다보니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경 쓴 점에 대해서는 동헌이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담고 저희의 색깔을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자작곡을 수록해 데뷔를 앞둔 설렘과 팬 분들을 향한 사랑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빅스와 구구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베리베리는 음악, 안무,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소통형 크리에이티브 아이돌을 표방한다. 베리베리의 새로운 감각을 담은 데뷔곡 '불러줘'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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