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선정 편의시설 등 확충… 진입교량 건설 물류기능도 개선
조성된 지 40년이 된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가 젊고 역동적인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정부가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에서 대전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시는 2021년까지 국비72억원을 포함한 95억원을 투입하여 휴ㆍ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 건립 등을 통해 근무 정주환경이 좋은 청년층 선호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접근성이 열악해 물류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산업단지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로 교량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 446억원을 투입,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가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 사업에도 22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청년 친화형 선도사업단지 조성사업과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노후한 대전산업단지가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