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엔트리 픽업 모델, 콜로라도의 특별한 사양인 '콜로라도 ZR2 바이슨(Colorado ZR2 Bison)'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쉐보레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인 '콜로라도 ZR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콜로라도 ZR2가 갖고 있는 주요한 매력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오프로더의 감성을 더욱 강조한 차량이다.
사실 쉐보레 콜로라도 ZR2는 이미 그 자체로도 준수한 오프로더 픽업 모델이다.
콜로라도 ZR2는 기본적으로 거대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당당함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을 자랑하며 차체 상단에는 ZR2 사양 고유의 보조 LED 조명이 더해졌다. 여기에 보닛에도 검은색 데칼을 더해 파워돔을 더하고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휠과 다양한 지형에 대응하는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다.
하지만 쉐보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에 쉐보레는 프리미엄 오프로드 특화 애프터마켓 업체인 AEV(American Expedition Vehicles)과 함께 손을 잡고,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전면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며 오프로더 전용 모델의 감성을 한껏 드러낸다. 쉐보레의 보타이 엠블럼을 떼고 '쉐보레' 레터링을 큼직하게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한 스틸 범퍼를 더했다.
여기에 31인치 크기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콜로라도 ZR2 바이슨 전용의 17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참고로 더욱 커진 휠과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펜더 패널 또한 새롭게 다듬었다.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콜로라도 ZR2 바이슨의 심장은 최고 출력 186마력과 함께 51.0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를 내는 2.8L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로 낙점되었다. 이와 함께 6단 자동 변속기는 물론, 강력한 토크를 연출할 수 있는 액슬을 더해 그 성능을 더욱 효율저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콜로라도 ZR2 바이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LSD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네 바퀴의 출력을 기민하고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로더 차량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멀티매틱 사의 DSSV TM 댐핑 시스템을 추가로 더했다.
이와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2WD를 시작으로 2WD-LOCK, 4WD 자동, 4WD 자동-LOCK, 4WD Hi LOCK 트랜스퍼 케이스, 4WD Hi 고정 트랜스퍼 케이스 및 LOCK, 4WD LOW 고정 트랜스퍼 케이스, 4WD LOW 고정 트랜스퍼 케이스 및 LOCK 그리고 4WD LOW 고정 트랜스퍼 케이스 및 LOCK 등의 모드를 통해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강력한 오프로더의 데뷔에 대해 쉐보레 트럭 부분의 마케팅 이사 산도르 피자르는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합리적인 디젤 오프로더이자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차량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합리적이고 즐거운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 콜로라도 ZR2 바이슨은 AEV와 쉐보레가 함께 개발한 차량으로서 애프터마켓 튜닝 부품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고유의 보증 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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